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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주오픈 남자복식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남지성-송민규 선수 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복식 2회전까지 진출했습니다. 비록 3회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년 연속 2회전에 오른 것만으로도 값진 성과인 것 같습니다.
중계를 보니 두 선수의 서브 속도는 10번 시드의 피어스와 비너스 선수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. 다만, 서브의 속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플레이스먼트인데 이 부분에서 좀 더 보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. 상대 선수들의 서브는 T존과 Wide존 라인에 걸치는 각도 큰 서비스가 많았습니다. 그러다 보니 비슷한 서브 속도를 보였지만 에이스는 남지성-송민규 선수보다 5개가 더 많은 7개의 에이스를 만들어냈습니다. 남지성-송민규 선수도 각도 큰 서브를 구사하는 능력을 끌어올리면 정말 경쟁력있는 복식 조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그리고, 리턴 능력도 아쉬운 부분이었는데, 국내에는 200km 이상의 강한 서비스를 구사하는 선수가 많지 않다보니 그런 강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연습 기회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.
남지성-송민규 선수의 복식 2회전 하일라이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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